[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천군은 서천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충남농아인협회 서천군지회가 주관한 제1회 서천군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2016년 2월3일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됨에 따라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게 된 것을 기념코자 마련됐다.
농인과 자원봉사자,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수어인과 장애인복지발전 유공자 등 6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수어는 또 다른 언어이자 꿈이라는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병헌 지회장은 “농인들이 스스로 사회구성원으로 역량을 발휘할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수어 사용이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수어는 상호간의 이해와 포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수어사용자들과 상호 이해와 존중을 높여 사회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서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