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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8 1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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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개최한 제2회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부여소방서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노인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권혁민 소방본부장, 15개 각소방서 대표팀과 응원단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경연은 심정지 상황의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만65세 이상 도민 5명으로 구성된 팀이 5분 동안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상을 차지한 부여소방서 대표팀은 무대 표현력과 심폐소생술 점수에서 모두 최고점을 획득하며 대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이어 서산소방서 대표팀이 금상, 당진소방서와 홍성소방서 대표팀이 은상을 차지했다.

 

김 지사는 “심폐소생술을 4분의 기적이라고 하는데 이는 심정지후 4분안에 응급 처치를 받으면 생존율이 3배 높아지고 1분내에 이뤄지면 97%가 살수 있기 때문이며 충남은 의용소방대와 함께 모든 시군 마을회관을 찾아 심폐소생술과 기본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폐소생술을 연마하며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이 누구보다 자랑스러우며 언제 어디에서 심정지환자가 나와도 응급처치가 이뤄질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3년간 도내 만65세 이상 노인 심정지 환자는 2185명(2021년), 2741명(2022년), 2802명(2023년)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심정지는 심장이 멈추며 혈액 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로 곧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커나 심각한 뇌 손상을 입게 된다.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근처에 있는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여부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이에 도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도민에게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청 직원 1700여명에 대한 실습교육을 마쳤다. 

 

한편 대회 경연장 입구에는 소방안전문화 공모전에 입상한 그림과 소방활동 사진 등을 전시해 참가자와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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