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는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부서별 대처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경귀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안전총괄과 등 13개 실무부서가 참석해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서별로 그 동안 추진한 대처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했다.
박경귀 시장은 “호우시 곡교천의 수문 관리계획과 아산호와 삽교호 등의 사전 방류계획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아산시만의 물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마 시기에 강우량 발생 분포와 강우예측 정보, 조석정보 등을 면밀히 분석해 유관 기관과 공유하고 호우로 인한 침수발생시 주택가와 곡교천 체육시설에 대한 신속한 방역이 이뤄져야 하고 관내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옹벽 공사장을 전수조사해 전도 위험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호우시 발생하는 도로 포트홀로 인해 주행중인 차량의 2차 사고 우려가 큰만큼 신속한 보수를 실시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하상도로에 대해 각각 책임자를 지정해 침수위험 발생시 완벽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야에 허가된 태양광 설치 공사 현장 점검, 산사태와 토사유실 우려가 있는 현장 전수조사, 우기시 임도와 산책로 등 사전 차단을 주문했다.
이어 “여름철 호우나 폭염시 독거노인에 대한 상황별 안내문자를 주기적으로 발송해 안전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해병대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에 대해 재난 발생시 단체별 임무를 명확히해 현실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이달 15일부터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키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지난 4월12일 유관 기관과 관련 부서 합동으로 극한 강우를 가정한 재난대응 도상훈련과 염치읍 곡교2리를 대상으로 주택침수 대비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임이택 안전총괄과장은 “2024년 여름철 자연재해를 대비키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으며 지속된 호우로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발생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한 주민 대피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아산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대피 요청시 반드시 지시에 따라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산경찰서와 아산소방서 등 기관간 상호 재난상황을 공유해 재난 발생시 시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