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최근 마련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도의회와 도교육청, 시군, 종교단체와 기업 등이 동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도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김태흠 지사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조길연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을 대신해 참석한 김일수 부교육감,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15개 시군 시장 군수,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단체 대표, 이순식 충남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등 보육 돌봄 관련 단체 대표, 종교단체 대표 등과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의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 실현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세부 과제는 영유아 24시간 365일 전담 보육시설 전시군 설치, 돌봄 시설 부족 해소와 돌봄 시간 연장 운영, 남부권 공립학원 설치와 서울 유명학원 위탁 운영, 충남형 리브투게더 등 공공아파트 특별공급 확대, 공공 부문 주4일 출근제 의무화, 육아 휴직자 A등급 이상 성과등급과 근무성적평정 가점 부여, 아이 키움 배려 우수 중소기업 육아 지원금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대한 상호 협력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맺었으며 협약에 따르면 도와 도의회, 시군 등은 주4일 출근제 실시, 육아휴직과 육아시간 보장 등 직장내 아이 키움 배려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에 더해 도는 학교밖 돌봄시설 확대와 연장 운영 등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돌봄 실현과 주거 지원, 인식 전환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시군과 협력을 추진한다.
도는 또 출산 육아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저출생 극복 사업 발굴을 통해 기업내 아이 키움 배려 문화가 조기 정착될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의회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과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추진 될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우수 늘봄 프로그램과 안전한 돌봄 제공을 통해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될수 있도록 노력하며 직장내 육아휴직과 육아시간 보장 등 아이 키움 배려 문화 정착과 확산에 동참한다.
각 시군은 365일 24시간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 실현을 위해 시설 확대와 운영 시간 연장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선도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종교단체는 각시설을 활용해 보육과 돌봄을 제공하고 기업은 직장내 아이 키움 배려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돌봄 관련 기관 등은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 실현을 위해 시설 확대와 운영 시간 연장 등에 적극 협력하고 누구나 보육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노력한다.
협약식은 주제영상 상영, 김 지사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추진 로드맵 발표, 홍보대사 위촉, 표창장 수여, 협약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0세부터 5세 24시간 전담 보육시설 연내 25개소 우선 설치 운영, 6세부터 12세 돌봄시설 5월부터 연장 운영과 올해 7월부터 신규 설치, 13세부터 18세 공립학원 내년부터 설립 운영, 기업 인센티브 내년부터 제공, 도와 도 산하기관, 시군, 주4일 출근제 7월 시행, 도청 직원 대상, 9세부터 12세 초등 돌봄 시간 7월부터 신설 시행, 출산자 성과등급 A등급 부여 연내 시행, 육아휴직자 A등급 이상 부여 내년 상반기 실시, 출산 인사가점 부여와 우선승진 적용, 저연차 무주택 정착 지원 등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24시간 전담 보육시설의 경우 이달중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내달 사업 계획을 수립해 7월부터 가동하며 공립학원은 이달 수요조사를 거쳐 8월 운영 방안을 마련한뒤 내년 3월부터 공모 선정을 통해 운영에 들어간다.
도와 시군, 산하 공공기관 주4일 출근제는 내달까지 근무 유형별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7월부터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도는 앞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내달 정부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건의하고 다음달부터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추진 TF를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국가적으로 절박한 저출생 문제를 지역이 앞장서서 극복키 위해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때까지 책임진다는 비전을 마련하고 현금성 정책보다는 돌봄에 초점을 맞춘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문제에 있어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돌봄 문제며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6년 출산율 1.0명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
저출생 극복 홍보대사로 4남매 다둥이 아빠인 배우 오대환 씨를 위촉했으며 표창장은 도내에서 4∼8남매(임신 포함)를 둔 5개 다둥이 가족에게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