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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습지 복원,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박차 - 김태흠 지사,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 서천 찾아 - 홍원항 어촌경제거점 조성, 서천특화시장 신속 재건축 등 약속
  • 기사등록 2024-05-13 1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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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장항 국가습지 복원과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서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서천군을 찾아 민생 현장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차례로 진행하며 서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민생 현장 방문은 장항읍 장암리 일원 국가습지 복원 사업 현장에서 가졌다.

 

장항 국가습지 복원은 민선 8기 힘쎈충남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1936년부터 가동해 1989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 정화 지역의 습지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중인 사업이다.

 

대상 면적은 총60만㎡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685억원을 투입해 습지 복원, 도시 생태 복원(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장항 국가습지복원이 폐산업 공간 등 유휴 훼손지(Brown Field) 생태를 복원하는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사업 완료시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연계돼 광역 생태 거점으로 발돋움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과의 대화는 서천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김기웅 군수와 군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전반기 도정 성과를 보고한뒤 서천 발전을 위해 장항 국가습지 복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홍원항 서남부권 어촌경제거점 조성 등을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지난달 25일 임시시장 개장식을 통해 정상 가동을 안팎에 알린 서천특화시장은 내년까지 지상 2층 규모로 재건축한다.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해양생물 소재 기반 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인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347억원)를 우선 건립한다.

 

지원센터는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에 연구와 실험공간, 첨단 장비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제공하고 교육과 기술 이전, 컨설팅, 시제품 제작 생산을 뒷받침한다.

 

이어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230억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250억원,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347억원,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250억원 등을 2028년까지 차례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원항을 서남부권 어촌경제거점은 2027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수산 복합센터, 청년 주거시설, 테마 가로수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낙후된 서천읍 도심 재생을 위한 추가 지원, 영모소하천 정비를 통한 재난 사전 대비, 노년층 체육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 건립 지원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히 검토한뒤 도 재정 여건 범위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잿더미가 됐던 특화시장을 약속대로 3개월 만에 임시시장으로 개장하고 재건축은 1년6개월 안에 빠르게 마무리 지어 전국 최고 명품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천의 특장과 특색인 생태, 교통, 해양자원 등을 동력으로 서천을 작지만 강한, 강소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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