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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10 1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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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내 장애인 부부 39쌍이 공주시 소재 선화당에서 합동 결혼식을 올리고 인생의 앞날을 함께키로 약속했다.

 

24회째를 맞은 올해 장애인 합동 결혼식은 어려운 환경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20, 30대 최연소 부부부터 80대 최고령 부부까지 총39쌍을 선정해 진행했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이날 합동 결혼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건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장 등 12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부부의 앞날을 축하했다.

 

결혼식은 덕담과 예물 교환, 축가, 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성 회장이 주례를 맡고 김 지사가 축하의 덕담을 건넸다.

 

김 지사는 “푸르른 하늘과 아름다운 꽃들이 완연한 희망찬 계절에 새 출발을 기약하는 39쌍의 신랑 신부 여러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결혼은 두개의 반쪽이 하나로 합쳐지는 아름다운 여정이자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보완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인 만큼 서로의 장점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면 다함께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에게 편안한 안식처이자 최고의 동반자가 돼 서로를 응원하고 지켜주시길 바라며 충남은 앞으로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시 한번 부부의 앞날에 무한한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합동 결혼식은 결혼식을 미뤄온 장애인 부부에게 결혼식을 올릴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이행사를 통해 도내 총549쌍의 부부가 화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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