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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9 2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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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는 송악면 동화리 습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물장군 35쌍, 70개체를 방사했다. 

 

이번 물장군 방사 행사는 박경귀 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금강유역환경청 조희송 청장, 삼성디스플레이(주) 강성광 환경안전센터장,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이강운 소장, 동화3리 이종석 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산시청 어린이집 원아 10여명이 참석해 물장군 보호에 고사리손을 보탰다.

 

앞서 아산시와 금강유역환경청, 삼성디스플레이(주),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동화리는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에 따라 2022년 7월 아산지역 물장군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합동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번 물장군 방사는 2022년 9월과 2023년 6월에 이은 세번째 방사로 서식지 보호와 모니터링을 맡은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측은 지금까지 방사된 물방개중 상당 개체가 현재 월동을 마치고 산란한 것을 확인했다. 

 

박경귀 시장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개발로 많은 야생생물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는 이때 급속한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아산시에서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민관기업의 연대는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는 멸종위기종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들물빛도시내 맹꽁이 서식지 조성, 신정호 꼬리명주나비 복원, 송악 반딧불이 보호 활동, 선장포 철새서식지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사업, 곡교천 생태축 복원사업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생태계 보호를 위한 아름다운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사된 물장군은 환경부가 지정한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서 인공 증식한 개체로 삼성디스플레이는 복원사업비용과 서식지 보호 활동을 아산시는 복원 사업에 대한 행정과 재정 협조 등을 맡았다.

 

지역주민과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는 서식지 보호와 모니터링 활동으로 힘을 보태고 있으며 이들은 2025년까지 모니터링, 서식지 보호 활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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