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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4년 첫 추가경정예산 3729억원 편성 -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사회적약자 … - SOC 집중 투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제공
  • 기사등록 2024-04-19 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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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는 3729억원 규모의 2024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년보다 조기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2024년 본예산 대비 5.7% 증가한 6조9059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3097억원, 특별회계 632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를 위한 재원은 자체수입인 세외수입 528억원, 이전수입인 지방교부세 852억원과 국고보조금 251억원, 지난해 회계 결산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1138억원 등을 이용했다.

 

시는 예년보다 첫 추경을 앞당겨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회적 약자와 청년에 대한 지원과 민선 8기 공약, 100대 과제와 연계한 문화, 체육, 산업, 중소기업 등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에 투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며 이들 분야 투자 규모는 추경 재원의 59%인 2183억원에 달한다.

 

먼저 소상공인에게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운영 50억원, 소상공인 초저금리 이차보전 36억원,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17억원, 노은시장 경매장과 중도매인점포 시설 개선 15억원 등 모두 114억원이 투입된다.

 

또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144억원,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99억원, 전세사기피해 지원사업 10억원, 자활근로사업 10억원, 경로식당 일반이용자 급식비 지원 3억원 등 총438억원이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에 활용된다.

 

아울러 청년정책 사업에는 청년 매입 임대주택사업 73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70억원, 구암 다가온 건립 16억원 등 16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한국은행 등 주요 경제예측 기관들이 올해 건설투자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가운데 시는 침체한 지역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문화, 체육, 교통 분야 민선 8기 공약과 100대 과제에 연계한 SOC사업에 재원을 집중한다.

 

주요 사업은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720억원, 옛 대전부청사 매입 193억원,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2단계사업 50억원, 대전관광공사 원도심 사옥 매입과 이전 48억원, 보문산 전망대 조성 48억원, 제2시립도서관 건립 46억원, 제2대전문학관 리모델링 36억원, 태평교 등 야간 경관 조성 사업 31억원, 동구 생활체육시설 조성 20억원, 융복합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19억원, 시민안전체험관 건립 10억원, 신교통수단(무궤도 트램) 시범사업 10억원, 대전사회복지회관 건립 9억원, 대전학발전소 건립 8억원, 도심융합특구 실시계획 수립 7억원 등이다. 

 

이밖에 창업 등 기업 지원사업으로 스타트업 파크(앵커건물) 구축 70억원, 지방이전 투자 보조금 16억원, 대전투자금융(주) 설립 운영 3억원 등이 예산안에 포함됐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재정적 지원을 통한지역 경제의 어려움 극복에 방점을 두고 평년보다 더일찍 편성했으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대전시 의회 277회 임시회 심의 의결을 거쳐 5월1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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