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산시는 서산시의회에 마련된 결산검사장에서 2023년 회계 결산검사 개회식을 개최하고 20일간의 결산검사에 돌입했다.

결산검사는 결산검사위원이 검사의견서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제출키 전에 실시되는 것으로 예산집행과 재무운영의 적법 적정성 등을 중점 심사한다. 

이번 결산검사는 시의 재정집행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키 위해 19일부터 5월8일까지 시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위원 9인과 관련 공무원이 참석해 실시된다.

3월 열린 제292회 서산시의회 임시회는 가선숙 시의원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최동묵 시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했으며 재정과 회계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유해중, 임재관 전 시의원과 김인섭, 이원우, 조만호 전 서산시 공무원, 김회준, 문종현 세무사를 민간위원으로 선임했다.

결산검사 사항은 일반과 특별회계 세입 세출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이며 검사 결과는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의 근거가 된다.

한편 세입세출 결산 현황에 따르면 시의 지난해 예산현액은 총1조5169억원으로 세입 결산액은 1조5337억원, 세출 결산액은 1조211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차액인 3218억원의 잉여금중 다음해 이월사업비 2051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집행잔액 183억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984억원이다.

시는 결산검사가 완료된후 지적 사항에 대해 시정과 보완 과정을 거쳐 결산서와 결산검사의견서를 5월31일까지 서산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6월경 실시하는 서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회의 승인을 받은후 서산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