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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3 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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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는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내에 조성하는 충남기후환경교육원 건립 사업 첫삽을 떴다.

 

충남은 광역지자체중 유일하게 환경 전문 교육시설이 없던 지역으로 2021년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입지 선정 공모를 통해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가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시설을 갖추게 됐다.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일수 부교육감, 주민,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탄소제로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환경교육 전문시설이다. 

 

도는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국비 99억원과 도비 99억원 총198억원을 투입해 전시체험관 1840㎡ 신축과 기존 시설 2708㎡를 리모델링 한다.

 

신축되는 전시체험관은 지상 2층 규모며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등에 대한 교육이 가능한 전시 체험 공간과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할 실습실 등을 갖춘다.

 

도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슈머(greensumer) 육성을 목표로 탄소화폐 시스템 도입과 건물, 전시물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유치원, 학생, 공무원, 교사, 가족과 직업별 맞춤형 환경 교육, 생태, 문화, 역사 등 지역 연계형 환경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원이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환경교육 분야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저는 우리가 기후위기를 인식한 첫번째 세대이자 그 위험을 막아야할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위기를 떠넘겨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매년 2만여명의 도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양식을 학습하는 교육기관으로 조성해 전 도민을 그린슈머로 양성하겠으며 이를 계기로 충남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정착되고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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