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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1 1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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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중앙아시아에 대한 수출길 확대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5월1일부터 3일 카자흐스탄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하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카자흐스탄은 국토 면적 272만㎢로 우리나라의 27배에 달하며 2022년 기준 인구는 1970만명, 국내총생산(GDP)은 2258억달러, 1인당 GDP는 1만1440달러다.

 

이 나라는 특히 유라시아 대륙 중심에 위치한 교역 경유지로 최근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며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또 중산층이 두텁고 30세 미만 청년층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1인당 구매력평가지수(PPP)는 3만 달러 이상으로 인근 몽골의 2.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직접투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경제 성장률이 최소 5.3%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22년 우리나라의 카자흐스탄에 대한 수출액은 16억5509만8000달러, 수입액은 48억6947만1000달러로 집계됐으며 같은해 충남에서는 카자흐스탄에 4678만5000달러를 수출하고 3억6257만8000달러를 수입했다.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유학이나 이주노동 등의 영향으로 한국에 우호적이며 한국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카자흐스탄 해외시장개척단은 도내 중소벤처기업 15개사를 모집해 경제도시인 알마티에서 수출 상담회와 바이어 상담을 진행토록 한다.

 

사후에는 현지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시장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지원 대상 기업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이며 참가 품목 제한은 없다.

 

다만 휴폐업 기업, 대기업이나 대기업 출자회사, 국세와 지방세 체납 기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하며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충남도 온라인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하면 된다.

 

도는 신청 기업에 대한 현지 시장성, 특허와 국제인증 보유 정도, 수출시장 개척 의지, 수출 준비도 등을 평가해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K-제품 진출 길을 넓힐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수출 전문기관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바이어를 기업과 연결하는 등 수출 성과로 이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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