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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관 추가 유치 발판 다져 - 도, 올해 첫 국방기관유치 특별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 제2군인공제회관, 군사박물관, 국군의무사관학교 유치 전략 논의
  • 기사등록 2024-02-28 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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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의 국방산업특화클러스터 구축 계획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원 약속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도가 국방기관 추가 유치를 위해 본격 나섰다.

 

도는 논산에 위치한 국방대 대회의장에서 국방기관유치 특별위원회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과 특위 위원, 논산, 계룡시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사전 설명,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안건 논의, 현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사전 설명에서 지난 2017년 7월 충남에 새터를 잡은 국방대의 이전 경과와 현재 운영 상황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안건 논의는 우선 도의 유치 대상 국방기관과 그 동안의 성과와 올해 국방기관 유치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어 제2군인공제회관, 국립군사박물관, 국군의무사관학교 등 3개 기관에 대한 유치 전략을 중점 논의했다.

 

제2군인공제회관은 3군본부와 국방대 등 군 기관 인력이 집적한 충남 지역의 군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중남부권 조직과 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유치를 추진중이다.

 

또 군관련 기관과 기업의 컨퍼런스나 회의, 전시 등 수요 증대와 국방 R&D, 산업 발전 뒷받침을 위해 국방컨벤션 기능이 포함된 군인공제회관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국립군사박물관은 우리 군의 역사와 문화, 국방산업 발전상을 알리고 미래 국방 발전 방향을 국내외에 제시할수 있는 국가 시설이 없는 상황을 감안해 유치 대상으로 잡았다.

 

도는 박물관이 건립되면 국방 안보 관광 콘텐츠 개발 강화를 통한 관광 수요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방 안보 의식 고취, 국내외 군위상 제고와 사기 진작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군의무사관학교는 장기 복무 군의관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군 의료체계 유지에 한계를 보임에 따라 군 정예 의무장교 양성을 위해 설치가 시급하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도는 계룡대국군병원과 논산 육군훈련소지구병원 등 군 의료체계와 3군본부 등 국방 관련 기관 집적지인 충남에 국군의무사관학교를 설치할 경우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와 국방부 등 관계 기관을 찾아 건의할 예정이다.

 

고효열 국장은 “지난해 도정 역량을 집중해 국방 인공지능(AI), 로봇, 전지 등 연구 실증센터인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유치했으며 위원회 의견을 적극 수렴 검토하고 국방기관에 대한 전방위 유치 활동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국방기관유치특위는 예비역 장성, 교수 등 국방 전문가와 도민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했으며 국방기관 유치 추진 전략과 실행 방안 제언과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중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6월 국방과학연구소, 논산시 등과 국방 미래 첨단 연구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한민국 미래 최첨단 국방력 강화를 견인케될 정부 연구기관인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 성공을 공식화 했다.

 

윤 대통령은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가진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올해 1월 국방특화산단 지정을 완료했고 금년내로 부지 조성 설계에 착수해 2026년에는 공사 착공을 할 것이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건립해 충남의 국방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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