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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05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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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해양바이오, 치유, 관광으로 대표되는 해양 신산업 집중 육성 등 바다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장진원 해양수산국장, 7개 시군 부서장, 업무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정책 협력과 발전을 위한 도와 시군 해양수산관계공무원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구상과 해양수산분야 정책에 대한 도와 시군 정보공유와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어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어촌 소멸위기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같은 환경변화와 어족자원도 감소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도내 어업인구는 전국 3위지만 2010년 3만명에서 지난해 1만3000명으로 절반 이상이 감소했고 고령화는 54%로 전국 1위다.

 

전 부지사는 정책 흐름에 맞는 새로운 시각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며 해양 신산업 집중 육성, 연안 보존과 항만개발 등 해양수산분야 기반시설 확충, 어업 경쟁력 확보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내년 정부예산에 중점 확보해야할 주요 신규사업으로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건립, 블루카본 실증 연구센터 건립, 격렬비열도항 다목적 기능항만 조성, 청년 창업과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22건을 제시했다.

 

시군에서 중점 확보해야할 사업으로 도에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연안정비사업, 어항 개발공사 등 총23건을 제안했다.

 

도는 이들 사업외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 대응과 수산정책보험 어업인 가입, 어구보증금제도 운영에 따른 어업인 홍보 등 시군과 협력해야할 24개 정책을 설명했다.

 

정책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과 규제완화가 필요한 제도 개선 등 41개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도와 시군은 매년 공동연수를 통해 협력사업 발굴과 현안해결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 부지사는 “내년 국비확보 목표액은 11조원으로 양질의 신규사업 발굴과 공모사업 대응 등 시군 역량을 총동원해 목표 달성에 노력해 주시고 도는 시군 주요 관심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수 있도록 앞장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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