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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9 2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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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는 2023년 2월부터 12월까지 대전시 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실시한 대전광역시 자살예방 역량 실태와 고위험군 발굴 개입기술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과 사회복지사,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등 총1340명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태도, 자살예방교육 경험, 자살예방 활동경험, 활성화 방안 항목 등으로 진행했다. 

 

먼저 자살에 대한 태도에서 누군가의 자살을 막기 위해 애쓰는 것은 인간의 의무다(3.99점), 자살사고를 가진 사람을 돕는 것은 항상 가능하다(3.51점), 누구든지 자살할 수 있다(3.25점)으로 나타났다(5점 만점).

 

자살예방교육에 관해 45.1%가 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84.1%가 정기교육이 필요하고 77.7%가 교육이 도움이 됐다고 밝혀 교육에 대한 만족이 상당히 높았다. 

 

응답자의 24.3%는 일이나 활동중 자살위험자를 만난 경험이 있었으며 기관 의뢰와 도움 요청 등 자살예방행동 역량을 질문한 결과 평균 3점대(5점 만점)로 나타나 보통 수준이었다.

 

실제 본인이 자살예방활동에 참여했지를 물었을 때는 13.0%만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이유는 업무와의 관련성 49.4%,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 44.3% 등이었다. 

 

앞으로 자살예방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를 확인한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는 응답자는 81.6%, 비참여자는 55.7%가 참여 의향이 있다고 밝혀 현재 활동중인 응답자의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살예방활동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와 자치구에 필요한 지원으로 자살예방교육 강화가 34.3%로 가장 높았고 자살위험수준별 연락 가능한 기관 정보 제공이 3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대전시의 자살예방 역량 실태와 고위험군 발굴, 개입기술 개발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시덕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우리 지역에 숨어 있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 체계 구축과 적극적 개입 관리 전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며 자살위험 없는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대한 상세 보고서는 2024년 1월중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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