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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9 1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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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김태흠 지사가 한국과 중국이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확대하는데 있어 충남이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서울시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한중수교 31주년 기념 2023 한중 실크로드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앞으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한중 우호협력 관계는 변함없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은 서로의 핵심 이익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 요소를 관리해 왔으며 국제정세가 날로 불안정해지고 있지만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은 확대하면서 주도면밀하게 국제 관계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측면에서 충남이 한중 협력의 강한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밝힌 김 지사는 “국제정세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국가 차원의 외교와 달리 지방외교는 막힌 중앙정부의 외교를 뚫고 지나갈수 있으며 충남은 상하이 등 13개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상하이에 통상사무소를 설치해 양국 기업간 경제협력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 시켜나갈 계획이며 양국의 기업인들이 충남을 토대로 서로 윈윈(win-win)해 나갈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 동안 한중 기업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 해 오며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축사를 마쳤다.

 

한중 양국간 건강, 뷰티, 라이브커머스, 물류, 투자설명 5개 분야 협력을 추진키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 개막식에는 김 지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호 국회의원, 곡금생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 리펑 중국 CMG아태지역 부부장, 이선호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회장을 비롯해 양국 500여명의 기업인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실크로드 전자상거래를 주제로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양국 기업인, 학자, 경제단체, 이싱시정부 관계자 등은 발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한편 김 지사는 토론회에 앞서 가진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충남과 중국 지방정부와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한중 협력에 있어 지방정부의 중요성과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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