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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6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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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당진시는 평생학습관에서 당진2동 사기소1통 마을의 찾아가는 마을한글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식전공연과 수료증 수여와 기념 촬영, 수료자와 교사의 소감 발표, 축하 시낭송 순으로 이어졌다.

 

사기소1통 마을은 이상자 문해교사와 함께 2018년 14명의 학생으로 한글학교를 열었으며 이후 우한 폐렴 감염증과 어르신들의 개인 사정 등으로 최기예(88세), 정순화(88세), 최원례(86세) 세분의 어르신 학생들만 수료케 됐다.

 

5년이라는 긴기간 동안 고추 농사와 자영업 등 생업을 이어가면서 한글 배움에 남다른 열정으로 초등문해과정을 마치게 됐다.

 

한 수료자는 “한글 교육을 통해 간판을 읽을수 있게 되고 버스 번호를 알고 혼자 탈수 있게 됐으며 늦은 나이에 배울 기회를준 당진시 관계자와 이상자 문해교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마을한글학교는 문해교육 기관에 접근이 어려운 학습자를 위해 강사가 직접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한글, 셈하기 등의 기초문해교육을 가르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했다.

 

당진시는 기초문해교육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찾아가는 정보문해교육을 함께 운영하며 성인문해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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