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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발전 헌신한 농어업인 한자리에” - 제31회 충남 농어촌발전상 시상식 개최, 4개 부문 15명 수상 - 대상 사포닌쌀 개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 이양표 씨
  • 기사등록 2023-12-21 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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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농어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도내 농어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내포 J컨벤션웨딩홀에서 김태흠 지사와 도시군 관계 공무원, 농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충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어촌발전상은 도내 농어업 분야 최고 영예의 상으로 매년 현장에서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해 힘쓰는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시군과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작목, 시책, 특별상, 지원기관 등 4개 부문에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도는 학계, 전문가, 언론계, 농업 관련 기관 단체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부문별 수상자 15명을 확정했다.

 

농어촌발전 대상의 영예는 직파재배, 드문 모 심기, 어린모 육묘 등 신기술 도입과 사포닌 쌀 개발 성공으로 충남 쌀의 가치를 높이는데 공헌한 보령시 이양표 씨가 안았다.

 

이 씨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사포닌 쌀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됐으며 논콩 재배를 위한 최적 조건을 정립하고 주변 농가에 콩 종자와 재배법을 보급해 논콩의 확산에 기여한바가 크다.

 

또 한국농수산대 벼농사 현장교수로 활동하면서 농업기술과 농업 철학을 청년농업인에게 전파하는 등 청년농 육성을 위해 힘써온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

 

부문별 수상자를 보면 작목 부문 식량작물 쌀 전영진(부여), 원예특작 사과 박광규(서산), 장미 김남한(태안), 임업 밤 김용선(공주), 표고버섯 박병환(청양), 축산 양계 신영성(부여), 수산 수산자원조성 공무철(서천), 수산종자방류 김영철(태안) 씨가 이름을 올렸다.

 

시책 부문은 청년농업인 김동완(서산), 수출 유통 박용준(천안), 친환경농업 주정산(홍성) 씨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청년농 육성과 농촌마을 다양성 강화에 앞장선 정민철(홍성) 씨가 받았으며 지원기관 부문에선 서산수산업협동조합과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김 지사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50년이 넘도록 충남 농어업을 이끌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도는 유능한 농어업인의 경험과 성과가 확산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1994년부터 올해까지 31차례에 걸쳐 총657명의 우수 농어업인과 기관 단체를 농어촌발전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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