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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7 19: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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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청양목재문화 자연사 체험관은 새 단장을 마치고 18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청양군은 청정 이미지에 맞는 칠갑호 주변 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고심하던 중 칠갑산휴게소에서 자연사전시관을 운영하던 이장복씨가 전시품 기증 의사를 밝혀 호랑이 등 2600여 품목 2만3000여점을 기증받아 (구)청양목재문화체험장을 증축하고 청양목재문화 자연사 체험관으로 재탄생시켰다.

체험관은 칠갑호 관광명소화사업으로 총사업비 35억여원이 투입돼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해 건축면적 1250㎡, 자연사체험관 증축 824㎡으로 완공됐다.

주요 시설로 1층에 산림과 목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설이 마련됐으며 2층에 나무놀이터와 창의체험실, 나무공작소 등 체험시설과 인형극장이 들어서 가족단위 체험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증축된 육상동물 체험관에 지역에서 보기 힘든 호랑이와 늑대, 곰 등의 포유동물과 조류와 파충류의 박제 전시실이 있으며 천연 기념물인 수달과 독수리 등이 전시돼 체험과 교육시설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동물 체험관에 2002년 부안군 격포에서 채집한 길이 9m의 고래 골격 표본이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 자연놀이 인터랙티브와 황금메기존과 닥터피쉬 체험, AR체험, 바닷소리 체험, 모래 가상현실 체험 등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18일 개관 후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미취학아동 1000원이고 청양군과 공주시, 부여군 주민에게 50%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청양군수 권한대행은 “체험관은 칠갑호 주변 로컬푸드직매장 농부밥상과 향토상품 전시판매장, 인근의 칠갑산휴양림과 2021년 완료 예정인 매운고추체험나라 등과 어우러져 관광객 증가와 체류시간 연장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제3기 균형발전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는 스카이워크와 현수교, 산책로 등 추가 사업의 발굴과 추진 동력을 확보해 장기적으로 청정 청양을 알리는 관광 거점으로 만들어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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