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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8 22: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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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논산시가 연구중인 딸기 삽목 육묘 신기술이 딸기 농업 선진화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감소 등 농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딸기 농업은 시들음병 등 고온성 병해와 전반적 인건비 상승이 당면 과제로 안고 있으며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해결코자 딸기 삽목육묘 방책을 고도화하고 있다.

 

딸기 삽목육묘는 어미포기에서 나온 포복지(덩굴)의 새로운 묘가 자라는 동안 포복지를 분리치 않고 자라게 하는 기존 유인육묘와 달리 포복지에 묘가 만들어지면 바로 잘라 분리된 상태로 육묘하는 방식으로 보균 상태인 어미포기로부터의 세대 전염 차단이 용이하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삽목육묘를 활용하면 고온성 병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유인 육묘 방식에 비해 인건비를 30%가량 절감할수 있으며 별도의 육묘시설 없이 본포에서 삽목이 가능키 때문에 추가시설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크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지원속에 처음 연구된 삽목육묘는 올해부터 자체 시범사업으로 확대됐으며 시 기술센터는 년12회 이상 농업인 교육을 통해 기술 확산에 임한바 삽목육묘 비율은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상승했으며 시는 내년에 10개소 정도의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시는 해당 기술을 현장에 확산시킨 공로로 농촌진흥청 주관 2023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키도 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딸기 육묘는 7월 고온기에 이뤄져 뿌리내림이 좋지 않고 육묘기가 짧다는 문제가 있었으며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삽목시기를 앞당길수 있었기에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차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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