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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8 13: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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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버섯재배사 화재가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버섯재배사 화재 49건 중 28건(57%)이 겨울철에 발생했다. 

도내는 2015년 10건, 2016년 8건, 지난해 6건 등 최근 3년 간 24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겨울철 발생 화재는 8건 33%에 달했다. 

이처럼 겨울철 버섯재배사 화재가 집중되는 것은 추위로 인해 난방기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환기시설 사용량 증가에 따른 과열과 누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단열을 위해 버섯재배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연성 스티로폼은 화재 발생 시 불을 키우고 진압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이병주 박사는 “버섯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난방기 등 전열기구 사용 시 물이나 먼지가 들어가 누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비닐과 포장 등 가연성 물질로부터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태세를 위해 재배사마다 소화기를 비치하고 노후 전기시설 등을 점검해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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