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 부여읍에서 지하수 개발 업체를 운영하는 ㈜합동지질 김영근 대표가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은산면 오번리 기초생활보장 장애인가정에 무료로 지하수 개발을 지원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부여군청 희망나눔지원단과 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장애인가정이 식수 부족으로 어렵게 지내는 상황을 전해 듣고 선뜻 도움의 손길을 전해 지난 겨울 소형관정기계로 1차 굴착을 시도했으나 암반이 있어 굴착에 실패했고 다시 지난 11일 중형관정기계로 지하 70m까지 굴착해 장애인가정에 희망이 콸콸 넘치는 지하수를 선물했다. 

장애인가정은 5월초 갑작스런 화재로 인해 주택 일부가 소실됐으나 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화재 폐기물 처리와 지하수 관정 지원을 받고 전기계량기를 설치했으며 LH 주거급여를 연계해 화장실을 신축할 계획이다. 

㈜합동지질 김영근 대표는 매년 어려운 가정에 무료로 샘파주기 봉사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30년 넘게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3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부여9호, 충남79호, 전국180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