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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04 2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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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지난달 23일 시작한 대백제전이 6일간의 연휴 동안 부여군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이며 전국의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넓은 백제문화단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은 백제문화제가 13년만에 대백제전으로 돌아온 만큼 공연, 체험, 퍼포먼스 등 분야별 프로그램 기획과 경관 조성 등 빈틈없는 행사 준비로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모을수 있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2023 대백제전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집중됐으며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안전한 행사장 환경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앞 광장에는 활기가 넘쳤다.

 

연휴 동안 부여에서 쉽게 접할수 없었던 가수들의 공연과 뮤지컬 등이 펼쳐지며 방문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지난달 28일부터 10월3일까지 백제문화단지의 멋진 배경과 함께 펼쳐진 김태우, 박정현, 코요태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뮤지컬 여고동창생은 긴 연휴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뿐만 아니라 부여읍 시가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부여읍 시가지에서 진행된 백제문화 퍼레이드와 정림사지에서의 롯데월드 미라클 퍼레이드는 부여의 밤을 화려한 빛과 퍼포먼스로 수놓았다. 

 

특히 롯데월드 미라클 퍼레이드는 정림사지를 배경으로 롯데월드에서 보던 퍼레이드를 볼수 있어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미라클 라이팅 퍼레이드쇼와 미라클 민속퓨전 퍼레이드쇼로 구성된 퍼포먼스로 정림사지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부소산에서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3 부여 문화유산 미디어아트까지 진행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끊임없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부여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앞으로 남은 기간에 풍성한 프로그램과 화려한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오는 5일에는 국가 무형문화재인 은산별신제와 7일 도 무형문화재인 은산내지리단잡기, 용정리상여소리의 전통 민속공연이 하루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7, 8일에는 이영지, 성시경, 김범수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공연이 백제문화단지를 가득 채우며 수상 멀티미디어쇼와 사비성 수문장 교대식이 8일까지 매일 2회씩 진행될 계획이다. 

 

1500년전 백제 중흥을 이끈 성왕의 업적과 역사를 연출한 백제군 출정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에 볼수 있다.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은 9일까지 계속되며 백제시대 왕릉을 연상시키는 원형 골격돔 미디어아트관과 백제복식체험, 탁본체험, 도자기물레체험 등이 마련된 사비백제 체험 부스를 상설 운영한다.

 

백제문화제의 정체성인 제례와 불전은 오는 6일 유왕산 추모제와 7일 임천 충혼제에 이어 8일 수륙대제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2023 대백제전의 폐막식은 오는 9일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송가인, 더원 등 유명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불꽃놀이로 17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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