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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26 2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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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이 2023 대백제전의 주 행사장을 백제문화단지로 변경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이다.

 

백제문화단지는 백제왕궁인 사비궁을 그대로 재현해 마치 백제시대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며 주변에는 고분공원, 능사, 위례성, 생활문화마을 등이 조성돼 있어 백제역사문화의 우수성을 한눈에 볼수 있다. 

 

군은 이번 2023 대백제전을 통해 기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백제문화단지를 제대로 홍보하겠다는 입장이며 관광지뿐만 아니라 교육 목적으로 활용가치가 큰 지역 명소로 백제문화단지를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제문화단지는 공간 자체가 이미 완벽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행사 프로그램에만 의지치 않아도 된다는 점이 2023 대백제전을 더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걷는 곳마다 포토존이라며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수 있으며 백제문화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백제군 출정식과 사비성 수문장 교대식은 백제시대의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생생한 현장감을 준다.

 

특히 백제문화단지는 차로와는 완전히 분리돼 있어 안전관리가 용이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유리하다.

 

안전을 보장할수 있는 만큼 백제복식체험과 탁본 체험 등 총19종의 목가 체험부스를 비롯해 활쏘기와 윷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백제시대 인물들을 찾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현실 RPG 게임 사비도성 탐험대 등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할수 있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물론 구드래 행사장이 시가지 접근성이 좋았던 것에 비해 아쉬운 점은 있지만 군은 백제옛다리를 설치하고 123 구드래 국제무역항을 재현해 관람객의 동선이 자연스럽게 시가지로 이동할수 있도록 했다. 

 

또 부여읍 시가지에서 신명의 거리 in 부여,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와 2023 대백제전 롯데월드 미라클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행사장의 경계를 확장했다.

 

군 관계자는 “백제문화단지는 백제를 한눈에 보고 느낄수 있는 곳으로 교육과 관광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수 있는 곳이며 그 동안의 백제문화제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줄수 있는 2023 대백제전만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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