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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2023 대백제전 역대 최다 인파 운집 흥행 대박” - 개막 첫주말 관람객 31만명 돌파, 황금연휴 관람 열기 이어질 듯 - 최원철 시장, “대백제의 위상과 가치 대내외에 알릴 것”
  • 기사등록 2023-09-25 22: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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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3 대백제전이 개막한 지난 주말 역대 최다 인파가 행사장을 찾아 축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에 따르면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지난 23일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만 3만명이 찾는 등 개막 첫날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백제의 고도 공주를 찾았다. 

 

이튿날인 24일 11만6000명이 다녀가는 등 개막 첫주말 31만명을 돌파하며 백제문화제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같은 역대급 관람 인파에 시는 당초 관람 목표였던 80만명은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추석 명절과 10월2일 임시공휴일로 인한 황금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내심 100만명 돌파를 조심스레 내다보고 있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개막식의 열기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들이 배턴을 이어받는다. 

 

먼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웅진성 퍼레이드는 공주의 역사성과 독창성이 묻어나는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규모가 더욱 확대됐으며 참여 인원만 1000여명으로 무령왕과 백제, 백제유물을 형상화한 10개의 무빙 스테이지가 공주만의 차별화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며 10월1일과 7일(오후 4시~6시) 두 차례에 걸쳐 중동교차로를 시작으로 산성시장, 연문광장까지 이어진다.

 

백성의 나라를 꿈꾼 무령왕의 일대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웅진판타지아는 무령왕이 위태로웠던 백제를 다시 부강한 나라로 만들고 미래를 개척하는 과정이 총10장에 걸쳐 웅장하면서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오는 27일부터 29일, 10월4일과 5일 오후 8시 각60분간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총5회 관객들을 만난다.

 

무령왕 서거 1500년을 맞아 무령왕의 서거와 성왕 즉위를 다룬 무령왕의 길을 관람객에 첫선을 보이며 무령왕의 탄생과 업적, 백제 군신들의 조문, 주변 각국 조문사절단의 노제공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성왕 즉위식 등이 약 2시간 동안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재현 인원 80명, 공주시민 150명 등 23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렬로 10월3일 오후 3시, 공산성 공북루를 시작으로 연문광장까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이색 먹거리가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며 세계유산 공산성과 비단강으로 불리는 금강, 연미산 석양 등을 바라보며 백제의 역사가 담긴 음식을 즐기는 백제정찬, 다리위의 향연이 9월30일과 10월8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만찬 비용은 1인3만원이다. 

 

인절미의 고장에서 맛보는 인절미가 별미로 10월7일 열리는 인절미 축제에는 단일 장소에서 동시에 만들어진 가장 긴 인절미 부문에서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에 도전해 3톤 가량의 찹쌀을 투입하고 200명 내외의 인원이 참가해 1624m 길이의 인절미를 만들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국내외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속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으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케이(K)-컬처 원조 대백제의 위상과 가치를 오롯이 느끼실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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