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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5 2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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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예산군은 예산황새공원에서 제4회 전국황새모니터링 교류회를 개최했다.

 

예산군, 문화재청,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이 공동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의 황새 모니터링 조사자 30여명이 참여했다.

 

먼저 사례발표로는 평택 지역의 황새 번식시도 사례(김영철 모니터링 요원), 고창군의 첫 번식 사례(장택수 모니터링 요원), 예산군의 황새 번식쌍 장기 관찰 사례(김상화 모니터링 요원)가 각각 진행돼 전국적인 황새 소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또 참가자들은 황새 번식지 확대와 송전탑 번식률 증가 등 복원사업의 현안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국황새모니터링 네트워크는 지난 2019년 전국 40여곳의 지역 조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됐으며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사는 천연기념물 황새를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관찰해오고 있다.

 

전국황새모니터링 네트워크 관계자는 “2019년부터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 월1회 전국황새동시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2년 12월에 전국 최대 136마리까지 확인됐고 올해는 10월15일과 16일, 11월12일과 13일, 12월17일과 18일 총3회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연기념물 황새 복원사업은 1996년 한국교원대학교에서 해외 도입한 황새를 인공 증식한 이후 2015년부터 예산황새공원 방사로 이어져 올해까지 총111마리를 야생으로 돌려보냈으며 방사된 황새중 짝을 지어 총14쌍의 번식쌍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산황새공원 야생복귀연구팀 관계자는 “올해 러시아 또는 중국에서 온 황새들과 한국 방사 황새들이 짝을 짓는 국제 황새커플 2쌍이 탄생하는 경사가 있었으며 지난 8월까지 야생에 생존 황새수는 145마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황새복원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이해 당사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 나갈때 이땅에 황새가 안정적으로 정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황새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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