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를 비롯해 경찰서와 군부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한전, 엘지화학 등 22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230여명이 참여했응며 소방차와 제독차, 구급차, 화학분석차 등 44대의 장비가 투입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불순세력의 테러에 의해 유해화학물질 저장고가 폭파해 대규모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의 사고가 발생한 시나리오로 군경에서 테러범을 진압하고 소방서에서 신속하게 화재 진압과 환자 수송을 했으며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지휘로 제독작업이 이뤄졌고 이어 시민대피 유도와 잔해수거, 전기, 가스 공급 등의 긴급복구 등의 진행으로 훈련이 마무리됐다.

한편 지난해 우수기관에 선정돼 시범훈련 형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한국서부발전, 부여군, 태안군 등의 관계자 10여명뿐만 아니라 서산 대진초등학교 학생 80여명도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서산시장 권한대행은 “서산은 대규모 석유화학시설이 밀집돼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존하는 지역이며 신속한 초동대응과 재난수습 능력을 키워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