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닷새째 이어진 장대비로 인해 충남 이남을 비롯한 전국 곳곳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논산시가 따뜻한 봉사정신을 기운 삼아 재해 복구 초기작업에 힘쓰고 있다.

시에 따르면 19일 오후까지 총11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비 피해를 입은 농가와 주택 또는 이재민 대피시설로 향해 구호 활동에 한창이다.

지난 18일과 19일에는 논산시자원봉사센터가 모집한 수십명의 봉사자들이 주택내 토사 제거와 청소 작업을 도왔으며 적십자봉사회, 예술봉사회 등 지역내 봉사단체들이 지역내 육묘장을 찾아 진흙 제거와 폐기물 반출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자율방범대, 경찰기동대, 의용소방대 등 지역 안전을 지키는 단체들 역시 주민 통제와 환경정화 등에 인원을 대거 투입중이며 군 부대 인력이 복구 작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성동면 제방 붕괴시 인근 군 부대 관계자들이 비상 대응에 힘을 보탰으며 19일에는 제3585부대 4대대 부대원들이 나서 시설하우스 원상복구 작업을 주도했다.

비상 대피시설로 피신해 있는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물품 기증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연무 안심정사는 200만원 상당의 지원품을 논산농협은 생수 1000여병을 전하는 등 곳곳에서의 온정과 피해 극복 의지가 모이는 모습이다.

백성현 시장은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하는 것은 역시 시민 여러분의 이웃사랑 정신과 약자를 돕는 마음이며 봉사에 힘써주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논산시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