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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0 16: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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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8일 관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공포됨에 따라 시의 숙원인 보령항 개항이 지정돼 해양 발전의 기틀이 마련됐다.

보령항 개항으로 대천항의 선원 관련 업무를 맡아오던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8일자로 전담인력을 배치해 민원 편의 개선과 침체됐던 해양 발전이 기대된다. 

기획재정부의 관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8일자 관보에 게재돼 공포됨에 따라 보령항은 전국 31개 무역항 중 25번째 개항으로 지정됐으며 출입하는 외국무역선이 간단한 입항보고와 출항허가만으로 더욱 편리하게 항을 이용할 수 있고 출입허가 수수료도 면제받게 됐다. 

항은 고정국가산업단지와 영보일반산업단지에서 수입하는 발전용 연료와 액화천연가스 등을 실은 선박이 입출항하는 에너지 중심항만으로 물동량 기준 전국 무역항 중 10위권 규모며 개항 지정으로 보령항을 이용하는 중부발전 산하 보령발전본부와 신보령발전본부, 액화석유가스 저장 판매 기업인 보령LNG터미널은 물론 지역 소재 100여개 수입 기업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군산세관 보령비즈니스센터 신설의 사전요건으로 제시했던 개항 지정이 완료돼 시는 관세청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8일자로 대천항 선원 관련 민원의 처리를 위해 기존 계약직 1명이 근무하던 것을 담당공무원 1명을 추가로 정식 배치함에 따라 해기사면허, 선원수첩 발급, 승하선 공인 등 선원 민원 업무와 연안여객선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신속한 민원처리와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와 대산청은 그 동안 선원 관리와 어업인경영체 등록, 연안여객 업무 처리를 위한 출장소 형태의 정식 기구 신설을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전담인력 배치로 해기사 면허증과 선원수첩 발급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이나 정원 1명 배정으로 많은 업무를 책임있게 처리하는데 부족해 기구 신설을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 

보령시장 권한대행은 "그 동안 우리 보령은 해양 관광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해양물류와 유통 등 실질적 경제 효과로 이어지는 부분은 답보 상태였지만 군산세관 보령비즈니스센터 설립을 최우선의 목표로 정하고 해양발전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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