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계룡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계룡대근무지원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와 계룡안보생태탐방로 정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응우 시장과 이강한 계룡대근무지원단장, 박경필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계룡안보생태탐방로 구간은 지난 30여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던 곳으로 그 동안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의 끝에 시험탐방을 거쳐 오는 17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
계룡안보생태탐방로 구간은 총10.4km 코스로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눠 운영되며 계룡시 홈페이지를 통해 탐방예약가이드제로 운영한다.
제1구간은 계룡대 영내 구간으로 병영체험관에서 출발해 통일탑과 주초석 등을 차량으로 관람하며 제2구간은 계룡하늘소리길로 구룡관사 입구에서 시작해 용동저수지 둘레길, 암용추, 삼신당에 이르는 구간을 도보로 탐방케 된다.
탐방로 구간의 대표적인 볼거리로는 천혜의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용동저수지 둘레길을 시작으로 계룡 9경중 하나로 암용이 도를 닦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암용추가 있다.
암용추 안쪽으로는 경술국치후 망국의 한을 품고 계룡산에 모여민족정신을 지킨 12인의 호와 이름이 새겨진 용산십이일민회와 충남민속문화재 제19호로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드리고 조선을 건국했다는 삼신당이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계룡시에 위치한 3군 본부의 안보 자산과 계룡산의 자연생태환경, 계룡시의 문화재 자산을 연계한 안보생태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탐방로로 자리매김토록 탐방로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체결된 협약을 통해 계룡시는 탐방로 운영 관리와 함께 하늘소리길 일원에서 민원과 안전사고 발생시 관계기관에 상황 전파를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계룡대근무지원단은 평일 계룡대 영내 구간에 대한 탐방객 출입 보안 조치와 차량 관람 협조와 함께 하늘소리길만 탐방시 구룡콘도 주차장 사용 협조 관련 업무를 하게 되며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로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계룡시와 협의 소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안보생태탐방로 본격 운영을 앞두고 관련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탐방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며 전국에서 오직 계룡시에서만 체험할수 있는 안보생태탐방로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계룡시를 찾아 계룡시만의 매력을 느낄수 있도록 탐방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