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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7 14: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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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보령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지식과 돌봄, 치매 가족 간의 정보 공유를 통한 정서적 지지를 위해 치매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치매 등록환자수는 2015년 1466명, 2016년 1634명, 지난해 1772명으로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지난 2015년 기준 약 13조원으로 2050년에는 106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치매환자 가족의 심리와 사회적 부담을 완화하고 간호와 돌봄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함으로써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부터 연말까지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헤아림 교실을 운영하며 이번 교육은 분기별 매주 화요일 실시해 치매에 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가족 간의 갈등관리와 환자와의 의사소통기술 향상, 치매환자 돌봄 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험,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 위한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7일부터 연말까지 매월 1회 진행하며 전문강사를 통한 심뇌혈관질환 예방법, 환자 구강관리법 등 교육과 미술치료, 노래, 체조교실 등 스트레스 해소 과정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매월 1회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구성해 치매환자 가족 상호간의 관심과 배려, 공감을 통한 교류, 정신, 신체, 경제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고립감의 공통적인 문제 극복,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주간보호센터를 활용한 지원 등의 안내도 실시한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환자와 가족 간의 사회적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을 통해 치매의 두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신규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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