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공주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북한이탈주민이 지역 사회에 대한 애착심을 갖고 경제적인 생활 안정을 통해 조기 정착토록 초기 정착지원금 지원을 비롯한 각종 자격취득지원과 행복한 동행 멘토링 마음소풍, 긴급 구호비지원, 예방접종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공주지역 탈북민이 중심이 돼 결성된 통일틔움 행복나눔 공주남북하나봉사단은 사회적 소외계층으로만 여겨졌던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주민에게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사회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갖도록 8년 전부터 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해 시설 청소와 어르신 말벗 등 꾸준한 봉사활동은 매우 모범적인 사례로 이들의 활발한 활동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5일 현대1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100여명을 위해 국수무료나눔 행사를 펼치는 등 남북한 주민이 함께하는 봉사를 통해 노인을 공경하고 위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해 공주시를 비롯해 공주교육지원청과 공주경찰서, 충남하나센터, 보안협력위원회 등과 머리를 맞대고 민관학 MOU를 체결해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인 생활 안정과 조기 성공적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공주남북하나봉사단 단장은 “매달 정기적인 봉사 때마다 각 기관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셔서 힘이 며며 더 많은 소통으로 공주지역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안착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