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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5 18: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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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공주시 고도지구 내 한옥 등을 신축할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신청건수가 최근 총100건을 돌파해 고도 경관 개선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실시한 결과 24일 기준 신청건수가 총103건으로 집계돼 한옥 신축이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식 담장 설치 39건과 가로변건축물 외관정비 4건, 간판 2건, 한옥 수선 1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주변지역에 한옥이 신축돼 문화재와 어울리는 경관이 조성되기 시작해 주민 지원 사업을 통한 고도 경관 개선이라는 당초 사업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또 한옥이 단순히 주거용 뿐 아니라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찻집과 편의점, 음식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밤에 불을 환히 밝히는 한옥이 늘어나면서 관광객 유치와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중동에서 한옥 찻집을 운영하고 있는 A 씨는 “한옥은 건축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이 아니었으면 지을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며 한옥과 찻집은 분위기가 잘 어울려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 기쁘고 그래서 공주시에 정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도시재생사업과 도시계획 도로 개설 등 연계 사업이 추진되고 지원 대상 범위가 기존 금성동, 교동, 반죽동 뿐 아니라 봉황동을 비롯한 산성동과 중동, 수촌리까지 확대되면서 신청 문의가 늘어 사업 전망이 밝다. 

시 관계자는 “2019년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인데 최근 한옥 뿐 아니라 기존 한옥 수선과 한식 담장, 가로변 건축물 외관정비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도 늘어 관심 있는 분은 한정 예산 소진 전 한시라도 빨리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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