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를 관통하는 백마강을 따라 넓게 조성된 파크골프장에 동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부여군은 백마강 둔치를 활용해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을 설치해 왔으며 현재 야구장을 비롯한 축구장과 족구장,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 18홀 2개 구장이 있고 넓은 광장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백마강 둔치는 군민들의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을 즐기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 중 어르신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곳이 파크골프장으로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회원들이 꾸준하게 찾고 있다.
강서팀 서연숙 회원은 “파크골프는 쉽고 재미있으면서 운동량이 많아 매일 2시간씩 파크골프장에 나와 혼자 코스를 돌거나 여럿이 팀을 이뤄 경기를 하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살도 빠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파크골프는 공원에서 치는 골프로 경기방식은 골프와 비슷해 출발지점에서 홀컵을 향해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돌며 최종코스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컵에 볼을 넣는 사람이 승리하는 경기로 18홀 기준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없어 3세대 가족과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부여군은 다양한 생활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체력증진과 파크골프 저변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부여군수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충남 각 지역에서 12개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파크골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