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4-24 17:24:27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청양맥문동의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효능연구가 경희대 한의대에서 시작됐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배현수교수팀과 바이오믹스 연구소와 청양맥문동생산자연합회는 22일 경희대에서 산학협력 청양맥문동 효능 연구 MOU를 체결하고 본격 연구에 들어 갔다.

경희대 배현수교수는 “맥문동은 한방에서 중요한 보약제로 호흡기계, 심폐기능 강화는 물론 면역력 개선 등 여러가지 효능이 있어서 이를 세포실험과 동물실험 등을 통해 현대 과학적으로 입증해서 청양맥문동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바이오믹스 홍성빈 대표는 "청양맥문동은 청양구기자와 함께 청양군이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자산인 만큼 과학적인 입증을 통해 효능을 규명하고 체계적인 홍보가 이뤄 진다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청양 브랜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맥문동 재배농민들은 칠갑산 계곡 겨울 한파를 이겨낸 청양맥문동의 비상한 효능 연구가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점에 연구가 시작돼 그나마 다행이라며 청양맥문동 재도약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맥문동은 예로부터 한방의 중요한 약재로 동의보감, 신농본초경 등에 폐기능에 좋은 것으로 소개되어있고 조선시대 영조, 정조 등 왕들이 즐겨먹은 것으로 승정원일기에 400여회의 기록이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 미세먼지 등이 관심을 모으면서 맥문동 소비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510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