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4-20 11:33:15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는 도내 지방도를 대상으로 로드킬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로드킬과 교통사고와의 상관성을 분석해 로드킬 예방 대책과 이를 통한 도로 안전성 향상 방안을 찾기로 했다.

 

도는 20일 충남연구원 회의실에서 강일권 도 건설정책과장과 자문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드킬 현황조사와 도로 안전성 향상 방안 수립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도로 개설로 인한 산줄기 단절로 야생동물 이동 통로가 차단되며 로드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운전자들의 안전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한다.

 

연구는 내년 9월까지 18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으로 충남연구원과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수행하며 도내 지방도에 대한 로드킬을 조사하고 로드킬과 교통사고 간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로드킬 방지 시설 설치 우선순위를 선정하며 로드킬 저감 대책과 도로 안전성 향상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연구의 용역 추진 계획과 방향, 일정, 연구 핵심사항 보고 등으로 진행됐으며 보고에 이은 토론에서 도경찰청과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 등 자문단과 연구진이 이번 연구용역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강일권 과장은 “연구를 통해 도내 지방도 로드킬 구간 중 직접적인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구간에 대한 다양한 로드킬 저감 대책을 마련해 환경친화적 교통 정책을 주도하고 중앙정부 역제안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용역 결과는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과 동물 보호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498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