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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0 1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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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평소 클래식 연주장에 출입이 통제됐던 유아들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무대가 열린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6과 27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유아들의 감성을 업시켜 줄 수 있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마리오 유수호, 뽀미언니 지선의 진행으로 피터와 늑대를 컬러 그림자극으로 선보이며 참 좋은 말과 상어가족 등 유아들이 좋아하는 동요 모음곡을 연주해 유아들에게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체험하는 생생한 무대가 될 것이며 공연시작 전후 로비에 특별히 마련한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도 마련했다.

 

연주회은 유아교육 전문 교수와 방송국PD, 음악기획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유아들의 창의력 향상 프로젝트 공연이며 유아 클래식 음악회는 유아들이 오감을 이용해 음악과 친숙하게 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음악을 단순히 귀로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각적인 도구를 이용해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소 클래식 연주장에 출입이 통제되었던 어린이가 무대 위의 연주자들과 함께 음악을 온 몸으로 즐기도록 프로그램화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주회는 크게 세 가지 테마로 첫 번째는 장엄한 오케스트라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2번 중 파랑돌을 연주해 오케스트라의 장엄하고 화려한 선율을 선사한다.


두 번째 무대는 아름다운 컬러 그림자극으로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를 만나 해설을 비롯한 컬러 그림자와 스토리,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극 흐름을 주도하며 등장인물들마다 악기를 지정해 인물의 성격을 절묘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작은새는 플루트, 오리는 오보에, 고양이는 클라리넷, 할아버지는 바순, 늑대는 호른이 연주해 재미를 더한다.

 

세 번째 무대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동요 중 하나인 상어가족 등 유아들에게 친숙한 동요를 들려주고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뽀미 언니와 신나고 재미있는 동요나라로 함께 떠나는 코너이다.

 

다양한 악기군의 소리를 들어보고 변화되는 멜로디 속에서 아이들의 응용력을 자극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체험하는 교향악단과 유아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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