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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9 1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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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생강 농사 성공을 위해 뿌리썩음병 예방과 초기 생육 촉진의 필요성을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생강은 우리나라 대표 조미 채소로 최근 들어서 항산화와 항염증 작용, DNA 손상 억제 작용, 면역 증강 작용 등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식품과 한약재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생강 생산량은 2010년 이후 연평균 15.4%의 성장률과 시장 규모 5359억원으로 연평균 14.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소비 확대에 따라 생강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1000㎡당 생산량은 1400㎏ 안팎으로 큰 변동없는데 이는 생육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뿌리썩음병과 파종 후 싹이 늦게 돋는 등의 초기 생육 저조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뿌리썩음병 예방을 위해 먼저 생강 연작을 피하며 물 빠짐이 좋고 관수가 용이한 재배지를 선정하하고 건전한 종강 확보를 위해 전년도 병 발생이 없었던 포장에서 수확해 저장이 잘 된 생강을 선별하는 것이 좋다.

 

선별한 종강은 반드시 소독을 실시하고 선충 등 토양 해충의 방제를 위해 경운 시 등록 약제를 꼭 살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생강은 동남아지역이 원산지인 아열대성 작목으로 우리나라는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까지 파종하고 6월 상순에 이르러 싹이 돋게 돼 타 작목에 비해 생육이 늦은 편인데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싹을 틔워 파종하면 결주율을 줄일 수 있고 초기 생육이 촉진돼 궁극적으로 수확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싹틔우기는 종강을 소독한 후 25℃ 온도에서 마르지 않게 수분을 유지하고 7~10일 정도 지나면 싹이 2~3㎜ 돋게 돼 파종하기에 적당한 상태가 된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이종원 연구사는 “성공적인 생강 농사를 위해 뿌리썩음병 예방 대책과 초기 생육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싹틔우기를 꼼꼼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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