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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8 10:30:15
  • 수정 2018-04-24 1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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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보건소는 유럽지역과 중국 등에서 홍역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해당 지역 방문 전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미접종자와 미완료자는 접종 후 출국 할 것을 당부했다.

 

유럽지역 홍역은 2016년 루마니아에서 유행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아일랜드, 그리스,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했으며 아시아 지역인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도 발생률이 높다.

 

최근 대만에서 유입된 바이러스로 일본 오키나와 현에서 38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았고 이후 해외 유입으로 인한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국내 어린이의 홍역(MMR) 예방접종률이 1차 97.8%, 2차 98.2%로 높아 해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면역력이 충분치 못한 사람들에서 소규모의 환자 발생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이나 발진 증상이 있으면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귀국 후 홍역 의심 증상 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한편 의료기관은 발열과 발진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즉시 격리 치료를 하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아산시보건소 담당자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2회의 MMR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예방접종과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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