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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7 17: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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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지난 13일과 16일 아산시 공무원 280여명이 배 주산단지인 음봉면과 둔포면 일대 농가를 방문해 배 인공수분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아산의 음봉면과 둔포면은 전국적인 배 주산단지로 매년 4월 20일 전 후로 화접을 해야 하지만 화접 가능 기간이 짧고 매개곤충 벌이 폐사하는 등 방화 곤충이 평년보다 크게 감소해 인공수분 인력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

 

올해는 4월초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전년도 개화시기 보다 조금 앞당겨져 13일과 16일 아산시청과 아산원예농협을 비롯한 음봉농협과 둔포농협이 협력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특히 아산시는 산불비상근무와 AI 구제역 재난안전대책 근무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직원 280여명이 자발적으로 나서 음봉면 쌍용리, 의식리, 신휴리와 둔포면 석곡리, 염작리 일원에서 일손이 부족한 74개 농가 130ha면적의 화접작업을 마쳤다.

 

아산시 농정과장은 “배꽃 화접 작업은 한해 농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인데 일시에 꽃이 피고 개화 기간이 짧아 화접 작업 가능일도 한정적이고 농촌 노령화와 노동력 감소로 해마다 공무원과 농협직원 등의 일손에 기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많은 시민과 단체에서 일손돕기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농정과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과 함께 일손지원 창구를 운영하며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접수를 받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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