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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중단 없는 발전”, 재선 출마 공식선언 - ‘중부권 신경제수도 아산’ 민선8기 비전 제시, “초심으로 간절하게” - 스타필드, 이케아 유치, 둔포, 인주 등 미니신도시 공약
  • 기사등록 2022-04-20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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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오세현 아산시장이 중부권 신 경제수도 아산을 민선8기 아산시의 새로운 청사진으로 제시하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오 시장은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산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그 동안 쌓아온 50만 자족도시의 완성을 위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로 한번더 나설 것을 선언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더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슬로건으로 민선7기 아산시를 이끌었던 오 시장은 “50만 자족도시를 완성하고 중부권 새로운 경제수도로 아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조성 추진 중인 14개 산업단지, 17개 도시개발 사업, 수도권 전철역 풍기역 신설, 아산문예회관 건립, 아산~천안 고속도로 완공, 국립경찰병원 유치, 미세먼지 저감 등 민선7기의 굵직한 연속 사업들을 행정 공백없이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선7기가 재추진해 지구 지정에 성공한 108만평 규모 탕정2신도시 조성사업과 원 도심의 압축도시 변신, 곡교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아산만권 생태휴양지 조성사업 등 10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 시장은 “수도권에 판교신도시가 있다면 중부권에는 탕정신도시가 있으며 수도권밖 유일한 108만평 매머드급 신도시 탕정2지구를 명품 신도시로 선보이겠으며 곡교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완성해 아산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여가와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새로운 공약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와 이케아 유치, 둔포, 영인, 인주 아산 북부권 미니 신도시 조성사업 등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아산을 수도권 쇼핑 수요까지 흡수하는 중부권 최대의 유통 중심지로 만들겠으며 스마트 지식산업지대, 대단지 아파트 등 새롭게 조성할 북부권 미니 신도시는 아산의 성장을 이끄는 새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 분야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내동네 요양원 설립, 마을통합 돌봄센터 조성, 장애인복지관 신축,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제2의 꿈비채 조성, 400만그루 나무심기 등을 통해 포용복지도시, 섬세한 시민행복도시를 약속했다. 

 

또 충남 1호 청년친화도시답게 청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시민 소통과 민원 해결을 위한 전담부서를 마련하고 교육 분야는 50만 자족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디지털 교육환경, 권역별 청소년 복합놀이공간을 갖추고 맞춤형 입시 정보 제공 사업 등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지난 4년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더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더많이 새겨듣고 2500여 공직자들과 힘을 합쳐 아산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토록 철저히 준비하겠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민주당 아산시 현역 시도의원과 예비후보들이 총출동했으며 이들은 정권교체로 분출된 민심을 겸허하게 돌아보고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절치부심 선거전에 임하겠다고 다짐하며 단일대오로 민주당 원팀 선거전을 치르겠다는 의미로 다함께 큰절로 각오를 내보였다. 

 

오 시장은 “더낮은 자세로 더가까이에서 더많이 듣고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간절하고 절실하게 다진다”고 말했다. 

  

오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과 업무정지는 다음달 초로 예상되며 우한 폐렴 감염증 방역조치가 대대적으로 개편되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에 선거운동 시작이 다소 늦더라도 업무정지에 따른 행정의 공백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시정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인 오 시장은 최근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아산시장 후보 단수 추천을 확정해 본선 티켓을 거머쥔 상태로 2018년 치열한 경선을 치렀던 것과 비교해 달라진 위상을 확인했다.

  

특히 아산시는 지난 제20대 대선에서 충남 15개 시군중 유일하게 민주당이 승리한 지역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충남에서 과반 득표(51.08%)로 압승을 거뒀음에도 아산은 이재명 후보가 48.8%(9만3263표), 윤 당선인 47.09%(8만9998표)를 얻었다. 

 

지역 정가에선 오 시장이 재임한 민선7기 아산시가 사상 최대 기업유치와 도시개발로 외부인구가 활발히 유입돼 시세가 성장하면서 수도권 투표 성향에 가까워졌다고 보고 있으며 민주당내 아산시가 차지하는 정치적 위상 역시 달라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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