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4-16 19:08:27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청양군 청양읍 환경미화원 반장을 맡고 있는 김광우 씨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30만원을 기탁하기로 약속해 주변의 화제가 됐다.

 

김씨가 반장 수당으로 나오는 10만원을 이달부터 임기가 끝나는 2020년 2월까지 23개월간 청양군 행복나눔 연합모금에 정기 기탁키로 약정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광우 씨는 2008년부터 청양읍 환경미화원으로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고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 왔으며 지난 3월부터는 반장을 맡아 효율적인 환경미화 작업을 이끌고 관련 민원 현장에도 출동해 해결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김광우 씨는 “지난달부터 반장 수당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큰돈은 아니지만 뜻 깊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같이 결정하게 됐으며 대단한 일도 아닌데 알려져서 쑥스럽기도 하지만 약속을 꼭 지켜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읍 관계자는 “반장으로 남들보다 먼저 더 많이 움직여야할 일이 잦아 부가적인 수고에 대한 대가로 수당이 지급되는데 이를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겠다는 마음이 정말 아름답고 김광우 반장을 중심축으로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유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477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