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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6 17: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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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홍산면에서 2018 보부상 공문제와 제16회 홍산대첩 문화제를 12일부터 14일까지 홍산면 홍산동헌과 시가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보부상 공문제와 홍산대첩 문화제를 홍산문화보존회 통합기구에서 보다 다양한 행사로 내실 있게 추진했다. 

12일에는 전야제로 홍산대첩학술토론회를 열고 최영장군의 승전과 그 역사 현장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제고 했다. 

또 홍산대첩제례와 보부상 공문제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줄타기, 사물놀이, 판소리, 장문놀이, 비나리, 판굿, 회심곡, 다듬이 소리, 민요, 건강체조, 노인대학 합창, 풍물단 승무북과 짝쇄, 동동구리모와 타령, 멋진걸스 공연, 충남국악단 공연 등 다채롭고 신명나는 행사들로 가득했다. 

계속되는 비로 행사 취소를 염려하는 상황 속에서 비를 맞으며 찾아오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코자 행사를 진행했다. 

더욱이 다른 지역 축제들과는 달리 이번 축제가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지역주민이 기획하고 주민들이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점으로 다듬이 소리와 장타령을 비롯한 동동구리모와 타령, 장문놀이, 사발통문, 각임소영접, 보부상총회, 신차영감행차 등은 지역민과 관내 학교 학생들의 참여 속에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신차영감행차는 보부상 총회에서 새로이 선출된 접장을 모시고 전 보부상단이 함께 귀임하는 퍼레이드로 지역민과 학생 등 총200여명 참여해 홍산 시가지에 흥이 넘쳤으며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보부상 행렬의 멋진 광경을 연출했다. 

홍산문화보존회 이정구 회장은 “우리지역만의 역사와 문화는 어느 지역에도 뒤지지 않고 그 속에 있는 사람들의 끼와 능력도 대단하며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 발전시켜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와 역사문화지역이 되도록 지역민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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