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90.2%가 도서관 직원들의 서비스와 친절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0.8%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39.4%는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8%는 보통 8.7%와 불만족 1.1%로 답을 했다.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6개의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목적, 이용횟수, 서비스 및 친절도, 자료실과 열람실 그리고 독서문화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등 20개의 항목을 설문했다.
연령대별 이용실태에서 10대와 20대는 개인학습 46.1%, 30대 이상은 열람과 대출 36.6%을 위해 도서관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연령대별 사회적 현상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자의 69.6%가 1주일에 1회 이상 도서관을 찾고 있어 신규 이용자보다 기존 이용자의 재방문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45.6%가 1주일에 3회 이상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20대가 취업에 대한 절박감이 가장 큰 세대로 취업의 부담감과 고민을 떨쳐버리고 사회진출의 교두보를 다지고자 도서관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용자의 81.5%가 자료실을 이용한 경험이 있고 자료실의 만족도는 87.2%였으며 여성 85%가 남성 76.8%보다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대출이 많은 도서는 문학 44.1%였다.
도서와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정보는 도서관 홈페이지 57%, 현수막과 소책자 21.2%, 시 홈페이지 11.2% 등에서 얻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여성 69.8%가 남성 30.2% 보다 2배 넘게 수강하고 있으며 90%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나타났다.
아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도서관에 대한 아산시민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접할 수 있었으며 도서관이 지식과 정보사회를 이끄는 시민의 핵심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경자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크고 작은 이용자의 의견 중에서 미미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거나 보완하고 예산이 소요되거나 장기적인 과제는 검토 후 도서관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