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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2 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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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 최초의 모바일 지역화폐인 공주페이가 발행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8월 도입한 공주페이가 출시 2년 5개월 만인 지난 9일 누적 발행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5월 1000억원 달성 이후 약8개월 만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일 평균 4억원이 충전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국민 상생지원금과 재난지원금, 농어민수당 등을 공주페이로 병행 지급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했다. 


주요 소비처를 살펴보면 슈퍼와 마트가 440억원으로 23%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사용됐고 이어 일반음식점 360억원 19%, 주유소 170억원 9%,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160억원 8% 등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는 현재 9만4000여명으로 지난해에만 무려 4만명이 신규 가입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가맹점이 꾸준히 증가해 읍면 지역 1100여개소를 포함해 총4200여 개소에서 공주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이같은 성장세에 시는 올해 목표를 1800억원, 누적 발행액 3700억원으로 정했다. 


또 우한 폐렴 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10% 할인 혜택을 올해 유지키로 했는데 약130억원의 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개시한 공주페이 배달앱은 현재 208개 업체가 가맹점으로 등록, 누적 거래액 7억원을 돌파하며 공주시 배달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1.7%라는 저렴한 중개 수수료로 우한 폐렴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평균 8% 이상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면서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페이는 시민들이 뽑은 공주시 10대 뉴스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쇼핑몰 카탈로그 서비스 도입 등 공주페이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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