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리수납전문가협회 충청지부와 지난 2월5일 행복키움 행복드림 업무 협약을 했으며 지난해 12월에 정리수납을 어려워하는 4가정과 올해 3월부터 매달 1가정에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정리수납 대상자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고령의 어르신 가구로 구석구석 쌓여있는 물건들로 정리가 안돼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수납장과 바구니에 라벨작업을 해 어르신이 찾아 쓰기 편리한 형태로 정리했다.
한편 온양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소통나눔공간 소쿠리카페에서 발생한 후원금의 일부를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에 전달해 정리수납과정 중 필요한 수납장이나 가구를 구입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집안정리를 도와주는 협회의 회원들을 하루 종일 곁에서 지켜본 어르신은 “집안 구석구석 정리되지 않은 짐들이 많고 집도 지저분한데도 힘든 내색 없이 끝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준 봉사자에 감사하고 자식들도 관심 없는데 동사무소에서 매번 방문해 신경써줘 그 힘으로 하루하루 살아간다”고 말했다.
연미옥 지부장은 “정리수납의 최종 목표는 정돈된 환경뿐만 아니라 기술 전수를 함으로써 만족감과 심리적 안정까지 도모하는 것이지만 고령의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남은 여생을 편리하게 생활하는 것도 우리의 보람이며 정리수납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높아져서 수요가 많아져 일손이 부족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봉사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