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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17 2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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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청양지역의 국가 암 검진율이 건강검진센터 구축 1년만에 전국 최하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청양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9월말 기준 국가 암 건강검진 결과에서 청양지역 수검률은 전체 대상자의 33.1%(4278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24.61%(426만6427건)와 충남 평균 28.3%(18만4821건)를 웃도는 것으로 전국 262개 대상 시군중 3위, 충남 16개(천안시 2곳) 대상 지역중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2020년 평가에서 전국 250위, 충남 15위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눈을 씻고 다시 봐야할 정도로 엄청난 변화다.


이같은 성장의 배경은 지난해 10월 질병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구축한 건강검진센터가 꼽히며 보건의료원은 건강검진센터 개소후 국가 5대 암 검진을 시작했고 지난 8월부터는 폐암까지 6대 암을 검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시작한 무료 혈액종합검진은 질병 조기 발견의 일등공신으로 보건의료원은 65세 이상 홀수년 출생자 5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혈액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짝수년 출생자는 내년에 시행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중인 혈액검진은 한방울의 채혈로 60여 가지 질환 유무를 진단할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간과 신장 기능 등 혈액학적 검사와 간암, 췌장암,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 등에 대한 표지자 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혈액검진을 위한 별도 방문 없이 접수처에서 한번의 신청과 채혈로 두가지 검진 결과를 동시에 통보받고 있다. 


검진 결과 보건의료원은 위암 11명(확진 5명, 의심 6명)을 포함, 대장암, 자궁경부암, 간암을 비롯한 질환 의심자 27명을 조기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


혈액검진 사업을 통해 11월말 기준 198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초기간암을 비롯해 200여 환자가 질병 조기 발견후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지난 8월 시작한 무료 폐CT 검사에서 수검자 1200여명중 질환자(의심자 포함) 10여명을 찾아냈다.


지난 6월 시작한 찾아가는 의료원은 주민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찾아가는 의료원은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검진 시설을 갖춘 진료 버스를 직접 타고 가서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나 고령층의 건강을 돌보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진료 버스는 기초적 건강진단 프로그램과 의사 처방에 따른 주사와 물리치료가 가능한 시설을 갖췄으며 특히 침대에 누워 생활하는 환자들의 욕창 치료가 가능해 주민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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