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천군은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한국의 갯벌, 세계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14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 주최로 충남도,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진행했으며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전국 해양보호구역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지역인 서천, 고창, 신안, 순천, 보성의 지자체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의 우수함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의 미래를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현장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탐방을 주제로 진행된 대국민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이 펼쳐졌다.

또 기념식에 이어 정책 발표와 명사 초청강연을 진행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갯벌의 향후 관리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해양보호구역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홍보 컨설팅이 진행됐다.

행사는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전체 행사프로그램을 서천군 공식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에서 생중계했다.

노박래 군수는 “올해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뜻 깊은 해로 서천갯벌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케 됨에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전 관리키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보호구역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해양경관 등 해양자산이 우수해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있는 구역으로 전국에 총 31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서천갯벌은 2008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최초 지정이후 2018년 현재의 면적인 68.09㎢로 확대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