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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13 2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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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인 판교면 현암리 일원 2만2768㎡가 국가등록문화재(문화재청)로 최종 등록된다.


서천 판교 현암리는 1930년 충남선 판교역 철도개통과 함께 근대기 서천지역 활성화 중심지로 양곡을 비롯한 물자의 수송과 정미, 양곡, 양조산업, 장터가 형성돼 한국 산업화 시대에 번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도시 중심의 국토개발에서 소외되고 2008년 판교역 이전으로 본격적인 쇠퇴의 과정을 거치는 등 근현대기 농촌 지역의 역사적 흐름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또 이런 생활사적 변화의 모습을 알수 있는 동일정미소, 동일주조장, 장미사진관, 오방앗간(삼화정미소), 판교극장, 구 중대본부, 일광상회 등 7건의 문화유산은 근대도시경관과 주거 건축사, 생활사 요소를 잘 간직하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서천군은 판교면 현암리 일원의 근대문화유산을 보존코자 지난해 문화재청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에 응모해 후보 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 충남도 문화재위원회와 문화재청의 현지조사,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으며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됐다.


노박래 군수는 “판교 근현대 문화유산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며 그 가치를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판교 마을이 가치 있는 근대문화유산 마을로 조성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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