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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5 14: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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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태안군은 청정 태안 조성을 위해 올해 백화산 등산로 정비 사업과 백화산 전망교량 설치 사업 등 6개 분야 25개 사업에 총79억7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휴식공간 조성과 건강한 산림가꾸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환경산림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군민 행복 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백화산 종합개발 2개 사업 33억원, 숲 조성 7개 사업 8억9100만원, 숲 가꾸기 6개 사업 12억3900만원, 숲 보호 4개 사업 8억6400만원, 산불피해 예방 3개 사업 10억1300만원, 도민체전 대비 아름다운 녹지공간 조성 3개 사업 6억6800만원 등의 사업을 역점 추진한다.

우선 군은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백화산 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등산로 정비 사업에 돌입해 총6개 노선 12.1km 구간에 데크시설 16개소와 토크방 8개소, 파고라 4개소, 안내판 49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이달 말 백화산성 아래 데크시설 설치를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태안읍 산후리 산218번지 일원 봉우리에 연장 78m, 폭 1.5m 규모의 윈드케이블 현수교 방식 전망교량을 설치키로 하고 디자인 확정과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심의를 거쳐 현재 군부대와 군사시설 보호구역 관련 협의 중에 있으며 관련 절차가 끝나는대로 착공에 돌입해 올해 말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청정 태안을 위한 산림가꾸기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군은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올해 이원면 관리 일대 83ha의 면적에 편백나무와 소나무, 밤나무 등 5종 20만3010그루의 나무를 심고 장산교차로 구간에는 이팝나무 150그루를 국도 32호선 인평리-태안의료원 잔여구간에는 소나무 100그루를 심는 등 쾌적한 도시공간 가꾸기에 나선다.

아울러 안면읍 창기리와 근흥면 안기리 등 5개 지역에 나무 식재와 벤치, 파고라 등을 설치하는 맞춤형 주민녹지환경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명상숲(학교숲)과 쌈지숲 조성 사업 등 주민 생활환경 속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미래지향적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총 650ha의 면적에서 조림지 풀베기와 어린나무, 큰나무 가꾸기와 덩굴제거 사업에 나서며 소나무재선충병과 솔껍질깍지벌레 등 병해충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지상방제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숲 보호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군민에게 쾌적한 녹색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중 장기적 시책 추진을 통해 푸른 태안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박원규 환경산림과장은 “태안군은 바다와 어우러진 청정태안의 생명숲이 군민 여러분들의 행복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청정 태안 구축을 위해 올해 25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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