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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4 21: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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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원예작물 밀집 지역에 원예작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을 신속하게 진단해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용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보급한다.

바이러스병은 방제할 수 있는 약제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아 발생시 이병주(바이러스병 발생 주)를 제거해야만 정상주로 번지는 것을 막고 과실 수확량과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천안 오이 주산단지인 병천을 비롯해 목천, 수신, 풍세 등 8개 읍면에서 멜론, 고추 등 다양한 원예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규모는 약252ha, 560호에 이른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등 총6종 800점의 진단키트를 목천북면, 풍세광덕, 성남수신, 병천동면, 성환직산 등 5개 지소에 배분한다. 

지난해에는 생육기 초기에 가뭄이 심해 해충밀도가 높아 고추와 오이 등의 바이러스 피해가 커 올해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진단키트를 추가 보급해 토마토와 가지 등 가지과 작물 바이러스 진단까지 확대키로 했다.

원예작물 재배농가는 바이러스병이 의심되는 식물체를 본소(목천읍 신계리)와 가까운 읍면지소에 가져와 진단 요청하면 단 2분 안에 진단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가에 진단키트를 보급하면서 바이러스병 조기 제거로 확산을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며 천안시에서 재배하는 모든 원예작물의 고급화 명품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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